부산 사하구 하단동 하구언교회와 괴정1동 부산소망교회, 서울 북아현교회의 선교단 50여명이 5∼15일 필리핀 일원에서 선교활동을 겸한 2002년 부산아시아경기대회 홍보활동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4일 김해공항을 출발한 이들 ‘생명의 샘’ 선교단은 초등생 7명과 중고생 5명, 대학생 38명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마닐라 등 필리핀 8개 지역을 돌면서 무용과 태권도 인형극 등을 공연하고 한국전 참전용사 30명을 초청해 위로공연과 다과회를 연다.
공연과 함께 이들은 부산아시아경기대회의 엠블렘과 마스코트가 새겨진 길이 20m의 플래카드를 내걸고, 영문판 홍보전단과 뱃지 손수건을 나눠주는 등 부산아시아경기대회를 홍보한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부산소망교회 원승재(元承載)목사는 “앞으로 외국에서 선교활동을 펴면서 부산의 아시아경기대회 성공적 개최를 위해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며 “부산을 알리는 것이 곧 선교활동”이라고 말했다.
<부산〓조용휘기자>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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