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광주 마을버스 市 전지역 운행

현재 광산구 일부지역에서만 운행되고 있는 마을버스가 올 하반기부터는 광주시내 전역으로 확대 운행될 전망이다.

광주시는 6일 “현재 시내버스회사들이 적자를 이유로 운행을 기피하고 있는 외곽지 등 교통취약지 주민의 편의를 위해 6월까지 관련조례 개정 및 사업자선정 절차를 거쳐 마을버스 운행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방침은 지난해 8월 마을버스사업이 등록제에서 허가제로 변경돼 시내버스회사들이 특별한 하자가 없는 한 노선침해 등을 이유로 이의를 제기할 수 없게 된데 따른 것.

시는 그동안 시내버스측의 운행기피로 큰 불편을 겪어온 북구 첨단과학산업단지와 광산구 신창동 남구청 주변 등 10여개소를 마을버스 운행지역으로 선정키로 하는 한편 시내버스와의 중복시비를 피할 노선을 검토키로 했다.

<광주〓김권기자>goqu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