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주가 상승출발 580선 넘어…코스닥도 강세

  • 입력 2001년 2월 8일 09시 31분


종합주가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모두 상승 출발했다.

8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9시14분 현재 전날보다 2.54포인트(0.44%) 오른 578.73을, 코스닥지수는 0.68포인트(0.87%) 상승한 78.48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나스닥이 큰 폭 하락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별로 영향을 받지 않는 모습이다.전날 나스닥선물의 폭락을 국내증시에서 미리 반영했다는 분석이다.

지수는 0.93포인트 소폭 상승 출발, 오름폭을 키우며 580선을 넘어섰다.

삼성전자 SK텔레콤 한국통신 한국전력이 지수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증권주들이 큰 폭 오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오른 종목은 415개이고 253개종목이 내림세다. 보합은 113개.

개인이 36억원 순매수로 시장을 지탱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20억원)과 기관(16억원)은 순매도 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은 개인이 10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고, 기관은 16억원 매도우위다. 외국인은 관망하는 모습이다.

362개 종목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내린 종목은 142개다. 보합은 70개다.

인터넷 3인방이 큰 폭 오르면서 한통프리텔 한통엠닷등 대형 통신주와 함께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대부분 증권사들은 8일자 데일리를 통해 오늘 시장에 대해 ▽옵션만기일 ▽금통위 콜금리인하 결정 ▽김대통령과 증권사 사장단 간담회 등 대형변수들이 많아 시세의 변동성이 단기적으로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당분간 박스권에서 횡보하는 조정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종목별로 대응하는 전략이 유리하다고 지적했다.

김진호<동아닷컴 기자>jin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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