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올들어 제3시장 거래 활발

  • 입력 2001년 2월 8일 11시 16분


양대 증시의 회복과 더불어 제3시장의 거래도 점차 활발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증권시장은 8일 지난달 거래동향을 분석한 결과 프리코스닥종목의 선전으로 거래량, 거래대금, 회전율 등 각종 수치가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일평균 거래량은 지난달 114만8000주로 작년 12월에 비해 111.41%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벤처기업은 125%, 일반기업은 104% 증가했다.

일평균 거래대금은 5억2100만원으로 12월대비 110% 늘어났다.

거래량 회전율도 3.93%로 12월의 1.68%를 크게 앞섰다.

사이버타운이 33.22%로 회전율 1위를 차지했으며 한국정보중개(23.99%), 티앤티월드콤(21.59%)가 뒤를 이었다.

코스닥증권시장은 "프리코스닥 종목이 코스닥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경우 제3시장은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영권<동아닷컴 기자>zero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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