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모처럼 약세장 …국고3년물 수익률 5.25%로 올라

  • 입력 2001년 2월 8일 18시 02분


채권시세가 모처럼 약세로 돌아섰다.이날 단행된 콜금리 인하에 영향을 받지 않고 숨고르기에 들어간 듯한 모습이었다.

8일 채권시장에서는 전날대비 보합으로 거래가 시작됐으나 이달중 예보채 발행량이 늘어날 것이라는 소식으로 약세로 돌아섰다. 장중내내 금리가 꾸준히 오르는 양상이었다. 통화채 경과물 등 주변물로 수익률 상승세가 확산됐다.한은의 25bp 콜금리 인하는 시장에 영향을 주지 못했다.

국고5년물인 외평00-6호는 전날보다 3bp가량 내린 5.60%에서 출발했으나 5.63%선으로 되올랐다.

또 국고3년물(2001-1호)은 전날 선네고금리와 비슷한 5.18%에서 출발했으나 마감무렵에는 5.25%까지 올랐다.

2년짜리 통안당일발행물은 5.45%에 거래를 시작, 5.48%까지 수익률이 상승한채 거래를 끝냈다.

예보44차는 전일보다 1bp가량 낮은 수준에서 거래를 시작했으나 오름세로 돌아 6.03%에 마감됐다.

예보49차도 전날보다 5bp가량 높은 6.00%선으로 올라섰다.

증권업협회가 고시하는 최종호가수익률은 국고3년물의 경우 전날보다 5bp 상승한 5.25%,5년물은 3bp 오른 5.55%를 각각 기록했다.

통안채 2년물은 6bp 오른 5.49%, 1년물은 1bp 오른 5.45%였다.

회사채AA-(무보증3년)등급은 6.83%로 보합이었고 BBB-는 11.56%로 2bp 올랐다.

한편 채권시세 약세속에 국채선물(3월물)도 하락세를 보였다. 전날보다 21틱(0.21포인트)내린 106.43으로 마감됐다.

채자영<동아닷컴 기자>jayung20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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