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음악]송대관 코엑스홀서 9일부터 리사이틀

  • 입력 2001년 2월 8일 18시 37분


◇송대관 코엑스홀 리사이틀

“젊은 층도 ‘네박자’를 좋아합니다. 바로 ‘쨍하고 해뜰날’ 아니겠습니까.”

트로트 가수 송대관(51)이 9∼11일 서울 코엑스홀에서 ‘송대관 리사이틀’을 갖는다. 그는 “콘서트의 원조인 극장식 무대로 트로트의 참맛을 들려주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경희대 개교 50주년 기념 ‘열린 음악회’에서 트로트 열기를 실감했다.

“대학생들의 함성에 웃옷을 벗어 던지고 내리 다섯곡을 불렀습니다.”

1972년 ‘세월이 약이겠지요’로 데뷔한 송대관은 미국 이민 뒤 1989년 ‘정때문에’로 복귀했으며 이후 ‘차표한장’ 등으로 트로트 정상을 구가하고 있다. 그는 무대에서 신곡 ‘그 사람이 그사람’ 등을 부르며 50년 인생 이야기도 들려준다. 공연은 9일 오후 4시, 7시. 10, 11일 오후 3시, 6시. 3,4,5만원. 02―780―3344

<허엽기자>he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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