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닐 장관은 이날 CNBC TV 대담에 출연해 “강한 달러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옳으며 이 같은 근간이 바뀔 상황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앨런 그린스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통화정책 운용에 대해 “그린스펀 의장과 FRB가 10년 간 훌륭하게 정책을 집행해왔다”고 찬사를 보냈다. 그러나 FRB의 추가금리 인하 문제 등에는 언급을 회피했다.
이에 앞서 오닐 장관은 이날 뉴욕의 세인트레기스호텔에서 수십명의 기업 최고경영자들과 가진 비공개 조찬 토론에서도 ‘강한 달러’를 유지한다는 방침을 밝혀 참석자들로부터 ‘바람직한 정책’이라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회동 후 기자들에게 미국의 경기둔화 현상이 “단기적일 것으로 본다”고 말했으나 더 이상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뉴욕 AFP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