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소재 선파워 시스템사가 개발한 태양열 충전배터리 ‘파워부스터’는 휴대전화기에 많이 쓰이는 리튬이온 배터리에 태양열 전지판을 결합한 아이디어 상품. 밝은 날 15분 정도 충전시키면 통화시간 1분, 모두 5시간이면 완전 충전이 가능하다.
물론 전기를 이용하는 일반 충전기도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선파워의 헨리 애덤스 사장은 “별다른 충전장치 없이도 빛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에서나 충전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며 “긴급한 상황에서 배터리가 방전돼 전화를 걸지 못하는 일은 이제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연말까지 2차 전지 기술 수준을 더욱 높여 2시간 이내에 충전할 수 있는 태양열 배터리를 내놓을 계획이라고 애덤스 사장은 덧붙였다.
현재 상용화된 모델은 노키아 에릭슨의 휴대전화기와 모토롤라 스타택에 사용 가능한배터리 정도. 충전 배터리와 함께 투명 컬러 케이스로 구성된 패키지 상품이 49.95∼55달러이다. 선파워의 홈페이지(www.SNPower.com)에서 상품검색과 주문이 가능하다.
<차지완기자>marudu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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