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월 개장한 제3시장은 7월말까지 월평균 21개의 신규기업이 지정되며 시장의 관심을 유발했으나 현재는 위상이 악화돼 존립문제까지 거론되고 있는 상태다.
대신은 △전반적인 증시침체 △양도소득세 과세 및 상대매매 방식 등 매매거래상 유인 부족 △과열된 벤처붐에 대한 경계심리 등을 위상악화의 이유로 들었다.
대신은 그러나 올해는 작년에 비해 제3시장에서의 거래유인이 커질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참여업체가 200개를 넘어 시장규모가 갖춰질 전망이고 정부도 중소기업의 자금조달창구로서 제3시장을 키우기 위해 일부규정등을 개정하는 성의를 보일 것이라는게 이유다.
연초 코스닥이 큰 폭 상승세를 보이며 회복한 상태여서 제3시장 지정기업중 코스닥 진입을 위한 물밑작업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기업이 상당수다.
코스닥의 강세가 지속된다면 제3시장의 프리코스닥시장으로서의 위상은 더욱 높아질 것이고 기업 인수 합병을 중개하는 시장으로서의 자리도 찾아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신이 밝힌 올해 제3시장에서 투자매력도가 높은 기업은 다음과 같다.
△유니콘 △케이티아이 △환경비전21 △코리아인터넷정보통신 △네트컴 △프러스원애니메이션
양영권<동아닷컴 기자>zero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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