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최근 도내 성인 755명을 대상으로 전북의 문화 향수 및 사업 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북의 연상 이미지 로 38.1%가 전통음식을 꼽았다고 9일 밝혔다.
그 다음으로 백제문화의 중심지 (26.6%), 판소리와 창 등 소리문화 (20.2%), 관광지 (15.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도민들은 또 21세기를 맞아 전북이 중점을 둬야 할 부문으로 37%가 전통문화 및 예술 을 들었고 그 다음으로 정보화(19%), 교육(15%), 첨단문화(12%), 관광(10%) 등을 꼽았다.
또 도민 10명 중 6명은 지난해 1차례 이상 공연장이나 전시장을 찾았으며 박물관 이용자도 54%에 달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예술 행사별 관람률은 미술전시회(21%), 오페라(18%), 전통예술(15%) 등의 순이었다.
이밖에 도민들은 문화비 지출 항목으로 책과 잡지 구입 (35%), CD 등 음반 (22%), 비디오 구입 및 대여 (9%), 여행 (8%), 영화관람 (5%) 등이라고 답했다.
<전주=김광오기자>ko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