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탑골공원 부근에 노인복지센터

서울시는 11일 종로구 탑골공원 인근에 있는 지하 1층, 지상 3층,1800평 규모의 옛 통계청 건물을 개보수해 다음달 말부터 노인복지센터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곳에는 35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식당을 비롯해 노래방

겸용 영화관람실, 컴퓨터교실, 샤워실, 이미용실 등이 들어서게 된다. 또 건강 및 취업상담실, 한양방 진료실, 체력단련실,

옥상 정원 등이 설치되며 아르바이트를 하며 용돈을 벌 수 있는 공동작업장도 마련된다.

시 관계자는 “냉난방시설을 갖춰 그동안 탑골공원을 이용하던 노인들이 추위에 떨거나 무더위로 고생하지 않게 됐다”며 “노인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상호기자>ysh100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