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의 이원규 연구원은 ‘세계 장비업체들의 3세대 시장전략과 시사점’이란 논문에서 기술상용화 및 생산부문은 대기업이, 틈새시장용 특화 기술개발은 중소 벤처기업이 전담하도록 차별적인 정부 지원제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는 세계 주요국의 휴대전화 보급률이 50% 이상에 달해 산업의 중심축이 사업자에서 장비업체로 옮겨감에 따라 이 부문의 경쟁이 본격화될 것이란 분석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삼성 LG 현대 등 국내 대기업들은 모토로라 에릭슨 노키아 등 ‘빅3’ 업체에 대한 기술격차 극복 및 핵심기능 차별화 전략이 절실한 것으로 지적됐다.
<김태한기자>free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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