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저비악 활약한 2년생 팀, 루키팀 눌러

  • 입력 2001년 2월 12일 10시 44분


'경험이 재산'

세계 최고의 농구선수들은 다모였다는 NBA무대에서 1년의 무게를 느낄 수 있는 경기였다.

11일(한국시간) 워싱턴 MCI센터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올스타전 루키 챌린지에서 2년생팀이 루키팀을 121:113으로 눌렀다.양 팀 토털 234점은 역대 루키 게임 중 최다 득점.

MVP에 뽑힌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월리 저비악은 5개의 3점슛 포함 13개의 야투가운데 11개를 집어넣는 뛰어난 공격력을 과시하며 2년생팀을 이끌었다. 저비악은 이날 27득점을 기록했다. 또 저비악은 후반 칼리드 엘아민과 부딪쳐 오른쪽 눈을 부상해 코트를 나갔으나 끝까지 미소를 잃지 않아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지난해 앨튼 브랜드(시카고 불스)와 루키챌린지 MVP를 공동수상했던 2년생팀의 스티브 프랜시스(휴스턴 로케츠)는 3연속 3점포를 포함해 20점을 올리며 가장 많은 박수를 받아 인기상을 수상했다.

루키팀에서는 LA클리퍼스의 틴 리처드슨이 20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박해식.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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