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주가 600선 회복…코스닥 120선 상향돌파

주가가 600선을 다시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는 120일 이동평균선(83.00P)을 상향 돌파했다.

12일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11시37분 현재 지난 주말보다 4.88포인트 상승한 600.35, 코스닥지수는 2.34포인트 상승한 83.07을 나타내고 있다. 주가지수가 600선을 회복하기는 지난 2일(608.48)이후 6거래일만에 처음이다.

선물시장도 상승폭을 확대하며 지수 20일선을 넘어섰다. 현재 선물 3월물 지수는 전날보다 1.00포인트 올라 75.50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증시는 미국 나스닥지수가 연일 급락한 소식에 영향받아 7.85포인트 하락 590선이 깨지며 출발, 한때 11포인트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후 유동성장세에 대한 기대감으로 저가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선물이 플러스로 돌아서면서 600선 굳히기를 시도중이다.

코스닥 거래량은 2억4200만주로 거래소(1억6500만주)를 앞지르고 있다.

개인이 64억원 순매수로 장을 지탱하고 있는 가운데 기관은 71억원 매도공세를 펼치고 있다. 외국인은 순매도를 보이다 40억원 순매수로 돌아섰다.

약세를 보인 포항제철 한국통신 한국전력이 오름세로 돌아선 가운데 삼성전자 SK텔레콤도 낙폭을 줄이며 상승반전을 시도하고 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27개를 포함 518개로 내린종목(280개)보다 1.5배이상 많다.

코스닥시장은 기업은행과 아시아나항공을 제외한 시가총액 20위종목이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으며 특히 핸디소프트와 한국정보통신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인간지놈 지도 완성소식에 힘입어 마크로젠 이지바이오 대성미생물등 바이오 관련주들은 초강세행진을 펼쳐 테마주로 다시 부각할 태세다.

김진호<동아닷컴 기자>jin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