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네티즌, "'SES' 유진의 입학취소는 부당하다"

  • 입력 2001년 2월 12일 15시 39분


3인조 여성 댄스 그룹 'SES'의 유진(본명 김유진)의 고려대 입학 취소결정에 대해 '부당하다'는 의견이 우세하게 나타났다.

동아닷컴 엔조이 뮤직이 1월29일부터 2월12일까지 실시한 라이브 폴에서 유진의 입학 취소 결정을 두고 총4742명의 투표자 중 53.31%(2528표)가 이미 학교를 1년 이상 다닌 상태에서 입학 취소는 부당하다는 의견을 지지했다.

하지만 공인되지 않은 K 외국인 학교를 졸업한 만큼 연예인이라고 해서 예외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도 적지 않았다. 30.58%(1450표)가 취소는 당연하다는 데 의견을 함께 했다.

이밖에 교육부와 대학 당국의 주먹구구식 학사정책을 수정해야 한다는 지적도 16.11%(764표)나 됐다.

한편 유진과 함께 올해 외국어대 합격이 취소된 SES의 슈(본명 유수영)와 '신화'의 이선호도 교육부와 대학측의 결정에 반발해 민사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황태훈 <동아닷컴 기자>beetle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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