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송이버섯 수확량이 줄고 있는 것은 무분별한 산림훼손으로 소나무가 줄어들고 낙엽층이 지나치게 많이 쌓이는데다 기후 변화 등으로 송이균사의 생육환경이 악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남원시는 올해부터 2003년까지 연차적으로 송이버섯 서식지에 대한 환경개선 사업을 벌여 나가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 지나치게 많이 쌓인 낙엽층과 활엽수를 제거하기 위한 간벌과 가지치기 작업을 실시하고 송이버섯이 많은 지역에 스프링클러와 양수기 등을 설치해 수분을 공급키로 했다.
<남원〓김광오기자>ko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