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을 종류별로 보면 도로가 1095건(653만㎡)으로 가장 많고 공원이 32건( 514만㎡), 녹지 31건(175만㎡), 유원지 1건(232만㎡) 등이다.
이 중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된 지 10년이 넘은 것도 396건(1013만㎡)이나 되며 시설별로는 도로 362건(111만㎡), 녹지 19건(163만㎡), 공원 12건(488만㎡), 유원지 1건(232만㎡) 등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올해 도시계획을 재정비해 불필요하거나 개발이 어려운 지역에 대해서는 이를 해제하거나 축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내년부터는 사유재산권 보호를 위해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된지 10년이 넘은 대지의 경우 소유주가 시에 매수청구권을 제기할 수 있게 된다.
<군산〓김광오기자>ko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