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S 대변인에 따르면 중앙은행총재들은 세계 경제 상황에 대해 논의하면서 "세계적으로 경제 활동이 올해 하반기부터 활기를 띠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BIS의 총책임자인 앤드류 크로켓은 "총재들은 세계 경제상황의 추이에 따라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일들에 대한 전망을 논의했다"며 "현재 경제 성장이 느리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에는 모두 공감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그는 "총재들은 경기침체기가 지난 후 경제가 훨씬 더 빠른 성장을 나타내게 되는 수확을 얻게 될 것이라고 낙관했다"고 말했다. 이러한 결과가 한편으로는 경기변동의 주기성에 따라, 다른 한편으로는 적절한 통화정책이 취해짐에 따라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한편 BIS는 작년 12월5일 뉴욕에서 고위관계자 회의를 열고 은행들이 자체적으로 리스크를 평가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신 자기자본규제협약안은 오는 2004년부터 시행된다.
미국 뉴욕연방은행 총재인 빌 맥도나우는 "중국중앙은행 총재가 일정 문제로 참석하지 못했지만 중국 역시 BIS의 제안들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유미<동아닷컴 기자>heave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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