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의 금리 수준은 지난 97년, 98년 평균 대비 거의 1/2 수준으로 하락했을 뿐 아니라 작년 평균 회사채 금리 9.3%에 비해서 25% 가까이 떨어져 있다.
회사채 만기가 대부분 2~3년인 것을 감안하면, 당시 회사채를 발행할 수 있었던 대기업들중, 유동성사채 비중이 큰 기업들은 최근의 금리하락 수혜를 톡톡히 보고있다.또 일반적으로 단기성차입금 비중이 높은 기업들도 금리하락기에는 수혜를 보기 마련이다.
이중에서도 △단기성 차입금 비중이 높고 △특히 유동성 사채 비중이 큰 기업의 수혜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금리하락으로 인한 금융비용 하락이 실적 개선에 일조하기 위해서는 순금융비용이 기업이익에 미치는 영향이 커야 한다.
이와 관련, 키움닷컴증권은 작년 3/4분기 실적을 기준으로 △10억원 이상의 세후순금융비용(=이자비용*0.7-이자수입)이 발생하고 △세후순금융비용이 영업이익 또는 순이익의 50% 이상에 해당되는 회사채등급 BBB- 이상 기업 55개중, 작년과 올해 실적 및 최근 주가 상승율, PER 등을 고려하여 20개의 금융비용 개선 관심종목을 선정했다.
키움닷컴이 선정한 금융비용 개선 관련 종목군은 다음과 같다.
△SK케미칼 △한화 △SK글로벌 △삼성중공업 △삼성테크윈 △현대중공업 △효성 △SK △한국타이어 △호텔신라 △코오롱상사 △일진 △제일모직 △동부한농 △하이트맥주 △신세계백화점 △송원산업 △대한제당 △현대모비스 △세아제강 △코오롱
방형국<동아닷컴 기자>bigjo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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