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증시 전문가들은 이러한 저금리 상황이 시중자금을 주식시장으로 불러모을 것이라고 강조한다.
그들은 저금리 시대에 가장 유리한 투자수단은 주식이라고 못 박는다.
따라서 이들은 증시로의 유동성 유입이 계속 이어질 것이며 잠시 조정기간을 거치긴 했지만 유동성에 바탕을 둔 2차 랠리가 이미 시작되었다고 주장한다.
초저금리 시대를 맞아 시중자금이 과연 주식시장을 새로운 안식처로 삼을 수 있을 것인가
대신경제연구소의 조용찬 연구원은 경기하강 속도가 생각보다 빠르다는 점이 정부의 초저금리 정책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이러한 저금리 기조로 인해 올들어 투신권의 MMF로 11조 7000억원에 달하는 자금이 유입됐다"고 말했다.
그는 저금리 시대의 수혜주로 유동성 유입에 따른 증권, 금융비용 감소에 따른 항공, 조선, 건설주등을 꼽았다.
조 연구원은 이러한 저금리 기조는 경기가 뚜렷하게 회복세를 보일때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올 3/4분기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미국 경제의 회복 시점으로 예상되는 올 3/4분기 이후에는 시중금리가 다시 상승세를 타게될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오준석<동아닷컴 기자>droh@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