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대상 학교는 ▲대학원이 연세대, 고려대 등 34개교 ▲대학교는 경북대, 원광대 등 44개교 ▲전문대학은 두원공대, 순천제일대학 등 44개교 ▲실업계고교는 선린정보산업고교 등 25개교 등이다.
이들 학교에는 대학원의 경우 최고 7억5천만원, 대학교 5억원, 전문대 2억5천만원, 고교 1억5천만원 한도에서 증원규모와 심사성적에 따라 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특히 학과가 신설된 경우 신설에 따른 기본경비가 따로 인정되며 증원규모가 평균 넘게 늘었을 경우 특별 추가지원금(대학원, 대학교 1억원, 전문대 3천만원)이 지급된다.
지원금은 2월 하순 정부와 학교간 협약체결을 마친 뒤 두 번에 걸쳐 지급되며 1년 뒤 중간평가를 통해 2차 년도 지원여부가 결정된다. 지원금액은 모두 시설·장비 구입에 사용되며 1대1 매칭펀드로 조성되는 자금도 연구비, 시설·장비 구입비 등으로 사용된다고 정통부는 설명했다.
김정원 정보통신정책국 사무관은 "이번 시설지원 사업으로 정규교육기관의 IT관련학과가 증원되고 관련 시설·기자재 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을 원활히 공급할 수 있는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정통부는 이번 지원사업에 힘입어 올해에만 대학원 1050명, 대학교 3651명, 전문대 5870명, 고교 6950명 등 1만8,000명의 IT관련 학과 정원이 증원됐다고 밝혔다.
이국명<동아닷컴 기자>lkm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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