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IC칩 내장 '스마트카드' 국민은행 국내 첫선

  • 입력 2001년 2월 13일 18시 32분


IC(집적회로)칩을 내장한 ‘스마트카드’가 국내에서 상용화됐다.

국민카드와 마스터카드코리아는 13일 16K바이트 용량의 IC칩을 채택, 기존 마그네틱 테이프 카드에 비해 기억용량이 70배 이상 늘어난 스마트카드를 14일부터 발급한다고 발표했다. 스마트카드는 신용카드 전자화폐 교통카드 직불카드 출입통제카드 의료정보카드 등 다양한 기능을 한 장에 담을 수 있다. 스마트카드를 발급하는 것은 일본에 이어 두 번째.국민카드는 아직 IC칩용 결제단말기가 널리 보급되지 않은 점을 감안해 IC칩과는 별도로 카드 뒷면에 마그네틱 테이프를 부착, 일반 신용카드가 결제되는 모든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도록 했다.마스터카드는 2006년까지 현행 마그네틱 테이프 카드를 IC칩카드로 교체하는 작업을 끝마칠 계획.

<성동기기자>espr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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