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스톨 르노삼성차 사장은 13일 신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3단계 중기발전 계획을 발표했다. 제롬스톨 사장은 “승용차 시장의 17%를 차지하는 준중형 부문에 새 차종 SM3를 투입할 것”이라며 “내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디자인을 확정했으며 닛산의 ‘블루버드 실피’의 차대(플랫폼)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 준중형차 부문에는 현대차의 아반떼XD와 대우차 누비라Ⅱ 등이 있다.르노삼성은 2005년까지 SM7도 선보여 판매량을 올해 6만8000대에서 2005년 20만대로 대폭 늘릴 계획이다. 또 SM4 등을 잇따라 개발해 2010년까지 풀라인업 체제를 갖출 예정이다. 2010년 판매 목표는 50만대.현재 르노삼성의 판매직원과 연구개발 및 생산지원부문 인력은 지난해 9월 2000명에서 3000명으로 늘어났고 영업점도 20개에서 59개로 2배 이상 증가했다.
<하임숙기자>arteme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