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는 9개 관련부처와 민간부문 참여를 통해 추가 자금을 마련, 총 8천979억원을 특정연구 개발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미래 핵심기술인 생명기술(BT), 정보기술(IT), 우주기술(ST), 나노기술(NT)에 총 사업비의 50%인 4583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정연구 개발사업은 민간연구소가 담당하기 어려운 대형 복합기술, 공공복지기술 개발을 위해 지난 82년 시작된 연구개발 사업. 21세기 프론티어 연구개발 사업, 국가지정 연구실사업, 창의적 연구진흥사업 등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까지 정부 2조 8792억원, 민간 2조 7702억원 등 총 5조 6494억원을 지원해 연구결과의 기업화 추진(2069건), 산업재산권 등록(2973건), 논문발표(44128건), 기술료 계약(2574억원), 기술수출(2만2273만불 + 매출액의 2∼5% 기술료 수입) 등의 성과를 냈다.
특히 16K∼256M DRAM, 60인치 TFT-LCD, 고선명 TV(HDTV), 간장질환 치료제(YH-439), 에이즈 진단시약, 차세대 위궤양 치료제(IY-81149), 체세포 복제송아지, 다목적실용위성(아리랑 1호), 과학로켓(1, 2, 3단형), 과학위성(우리별 1호, 과학위성 1호) 등이 특정연구개발사업을 통해 개발된 주요 제품 및 기술이라고 과기부는 설명했다.
이국명 <동아닷컴 기자>lkm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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