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엔화 116엔대 회복…달러당 116.75엔

  • 입력 2001년 2월 14일 09시 55분


엔화가 116엔대를 회복했다.

전일 뉴욕외환시장에서는 미국의 소매판매율이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5%보다 높은 0.7%로 나와 소비심리가 다소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고 앨런 그린스펀 연준리(FRB)의장이 상원 증언에서 하반기 경기회복론을 재 강조함에 따라 달러가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전일 일본은행(BOJ)이 월례보고서를 통해 "경기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금리수준 동결입장을 재확인했고 3월 결산을 앞둔 일본기업들의 본국 자금송환이 늘어남에 따라 엔화는 별다른 영향을 받지 못했고 오히려 소폭 강세를 보이며 달러 당 116엔대를 회복했다.

14일 도쿄외환시장에서 달러/엔환율은 오전 9시25분 현재 전일 도쿄종가보다 0.49엔 하락한 116.65∼116.75엔 사이에서 호가되고 있다.

유로화는 전일 뉴욕외환시장에서 독일의 소매판매율 감소가 미국의 경기회복세와 대비되며 약세로 급락해 전일 종가보다 67센트 하락한 유로당 0.9245달러에 거래됐다.

이병희<동아닷컴 기자>amdg33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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