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는 "드림라인이 초고속 인터넷 부문을 중심으로 구조조정을 단행했고 연간 설비투자 규모도 지난해 3400억원에서 올해는 1000억원 규모로 대폭 축소할 계획"이라며 비용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교보는 올해 드림라인이 전년대비 88.25% 증가한 1551억2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모두 흑자로 전환해 각각 90억원, 14억원 수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민호 애널리스트는 "국내 초고속인터넷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나 한국통신의 지배력이 점차 강화되고 있어 드림라인의 가입자 증가세는 둔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드림라인은 작년에 전년대비 322% 증가한 824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그러나 설비투자의 급증으로 496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1999년 80억원 적자에서 크게 확대된 것이다. 영업이익은 449억원 적자였다.
교보증권은 "드림라인의 적정주가는 7800~8300원으로 현 주가수준"이라며 '보유' 의견을 내놨다.
양영권<동아닷컴 기자>zero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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