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IT전문인력, 대학교수로 등단

  • 입력 2001년 2월 14일 13시 56분


산업체와 연구소의 전문인력들이 대학교수로 나선다.

정보통신부는 정보기술(IT) 분야 우수인력을 키우기 위해 산업체, 연구소 등의 전문 인력 71명을 선발, IT관련 학과를 신·증설한 대학의 IT전문 교수요원으로 지원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문대 17개교에는 20명, 대학·대학원 40개교에는 51명이 교수로 나서게 된다.

이번에 선임된 교수요원은 오는 3월부터 전자상거래 등 e-비즈니스·암호·수학 등 정보보호 관련 기초과학과 소프트웨어, IT 부품·소재 등 IT관련 주요 분야에서 IT전문 교수로 활동하게 된다.

객원교수는 연 3500만원, 겸임교수는 연 1500만원 범위 안에서 2년간 지원된다.

IT분야 전문교수요원 지원사업은 대학의 이론교육과 산업 현장의 실무경험을 접목시켜 IT산업계가 즉시 활용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난해에는 31개 대학에 40명의 전문인력을 교수요원으로 지원했다고 정통부는 밝혔다.

특히 올해는 IT인력난을 줄이고 대학 IT분야 증원을 이끌기 위해 지원규모를 크게 확대, IT분야 정원을 새로 늘린 전문대, 대학(원)에 교수요원을 집중 지원했다는 설명이다.

정통부는 올 하반기에도 70여명을 추가로 선발, 해당 대학에 지원할 방침이다.

이국명<동아닷컴 기자>lkm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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