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사장은 대표이사로서의 업무는 4월말로 종료되지만 고문과 이사로서 야후의 방향설정과 비전 정립 등에 참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염사장은 사직 이유를 '가족에게 시간을 더 많이 쏟고 싶어서' 라고 밝혔다. 염사장은 "25년 동안 일중독에 가까운 가장의 뒤에는 너무나 많은 가족의 희생이 있었다"며 "더 늦기 전에 가족에게 돌아가려 한다"고 말했다.
야후 코리아는 아직 염사장의 후임자를 결정하지 못한 상태다. 야후는 염사장이 완전히 업무에서 물러나는 4월말까지 계속 후임자 물색에 나설 계획이다.
야후 관계자는 "항간에 떠도는 외국계 투자회사 이사 이모씨 영입은 사실 무근" 이라며 "적합한 인물을 찾고 있으며 후임자 면접에는 염사장이 직접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우<동아닷컴 기자>hey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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