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테라칸 개발을 위해 2년 10개월동안 총 3000억원의 개발비를 투입했다. 신차의 이름은 땅을 뜻하는 ‘테라’와 황제를 의미하는 ‘칸’의 합성어다. 차종은 디젤 모델인 EX 250, JX 250과 가솔린 모델 VX 350 등 3개 모델이 있다. 가격은 1990만원에서 3470만원대(자동변속기 장착시 185만원 추가). 이에 따라 현대차는 승용형(싼타페) 다목적형(갤로퍼) 대형(테라칸) 등 SUV 부문에서 전모델을 갖추게 됐다. 현대차는 “올해 테라칸을 국내에서 3만5000대, 해외에서 6만5000대 등 10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동원기자>davi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