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임 사장은 미국 야후의 채용전문가가 방한해 4월말까지 공개 선발한다.
닷컴기업의 간판경영인 중 한 명인 염 사장이 일선에서 퇴진하는 것은 ‘좋은 아버지’가 되기 위해서. 그는 딸의 병치레가 잦아 1년 전부터 사표를 3번이나 냈으나 미국 야후측이 번번이 반려했었다. 그는 당분간 딸의 치료를 위해 미국에 장기 체류할 계획이다. 염 사장은 “대학 졸업 후 25년 동안 앞만 보고 일중독에 빠져 뛰어왔던 가장(家長)의 뒤에 가족의 너무나 많은 희생이 있었다”면서 “이제 더 늦기 전에 가족에게 돌아가려 한다”고 말했다.
<천광암기자>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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