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 10bp 안팎 급반등 …국고3년물 5.20%

  • 입력 2001년 2월 14일 18시 46분


금리가 급반등한 하루였다.

14일 채권시장에서는 전날 통안채2년물 입찰에서 과도하게 낮은금리로 낙찰된데 따라 예보채를 중심으로한 장기물 급매물이 나오면서 금리가 급반등했다.

오전부터 약세로 출발한 채권시장은 전반적으로 조정장세를 보이면서 거래 소강상태를 보였다.

오후들어 예보채와 국채선물 바스켓 종목인 2000-10 중심으로 매물들이 출회됐다.

국채선물이 107을 하향돌파하면서 금리도 급등세로 돌변했다.

장마감후에도 통안채를 중심으로 금리가 추가상승했다.

마감금리는 국고3년 2001-1호가 전날보다 14bp가량 오른 5.20%, 2000-10호는 12bp오른 5.32%, 5년물인 국고 2001-2호는 8bp 상승한 5.21%를 각각 기록했다.

국주1종이 13bp상승한 5.73%,예보 44차는 15bp오른 5.82%, 예보 49차는 11bp 오른 5.80%에 마감했으며 예보 53차도 12bp 오른 5.76%에 거래를 마쳤다.

채권시장 관계자들은 "금리급등에 따른 경계심리가 확산되면서 매물이 쏟아져 나왔다"고 전했다.

증권업협회가 고시한 최종호가수익률은 국고3년물이 13bp 상승한 5.19%, 5년물이 9bp 오른 5.22%였다. 통안2년물은 6bp 상승한 5.26%, 1년물은 3bp 높은 5.20%를 각각 기록했다.

회사채AA-(무보증3년)등급은 6.49%로 보합이었고 BBB-는 3bp 올라 11.49%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국채선물(3월물)은 무려 50틱(0.50포인트)하락한 106.90으로 폐장됐다.

채자영<동아닷컴 기자>jayung20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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