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청은 지난해 초 폐교된 북구 국우동 도남초등학교를 ‘문화예술촌’으로 조성, 오는 3월 1일 개관한다고 14일 밝혔다.
구청은 지난해 10월부터 연면적 2079㎡의 폐교 부지에에 9000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시설 개조 공사를 벌여 한꺼번에 60여명의 문화 예술인들이 거주하면서 창작활동에 전념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고 밝혔다.
구청은 또 문화예술촌에서 북구 주민을 위한 ‘문화학교’도 열고 택견 궁중무용 서예 등 다양한 문예 강좌도 개설할 예정이다. 구청 관계자는 “폐교를 활용해 만든 이 곳은 주민들에게는 새로운 문화 명소로, 지역 예술인들에게는 창작활동의 산실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구〓정용균기자>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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