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대 산업기술연구소에 의뢰해 지난해 11월 16일부터 최근까지 주요 교차로 50개소와 시외 관문 11개 지점 등에 대한 교통량 및 주행속도를 조사한 결과 하남산단 입구가 15시간에 13만4918대가 통행해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은 △백운광장(13만1125대) △운암네거리(11만9971대) △광천네거리(11만9625대) △송정인터체인지(11만187대) 순으로 집계됐다.
전체 교통량은 99년과 비교하면 0.45% 감소했으나 증가율이 높은 교차로는 풍암네거리(46.23%) 금풍네거리(34.17%) 상무네거리(18.93%) 등이었다.
반면 감소율이 높은 곳은 광천교(―13.88%) 광천오거리(―12.44%) 흑석네거리(―12.26%) 화정삼익네거리(―10.18%) 등이었다.
시외 관문지역 지점 교통량은 호남고속도로 비아인터체인지(4만9988대)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동광주인터체인지(4만7583대) 서광주인터체인지(4만6463대) 등의 순이었다. 하루 평균 주행속도는 99년 시속 34.74㎞에서 37.22㎞로 다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원인은 제2순환도로 1구간 개통 및 교통량 외곽분산 등으로 풀이됐다.
<광주〓김권기자>goqu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