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대신경제연구소는 최근 코스닥시장에서 실적발표를 앞두고 실적호전주들이 시장의 전면에 부상하고 있다며 특히 대규모 실적호전을 달성한 코스닥 반도체 장비 업체들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 업체들은 반도체 업체들이 반도체 경기하강에 따라 설비투자 규모를 크게 축소함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기술력과 해외시장 진출 등을 바탕으로 실적이 호전됐다고 대신은 지적했다.
주성엔지니어링과 파이컴이 상대적으로 2000년도 실적이 다른 종목들에 비해 좋지 않았는데, 주성엔지니어링은 차세대 장비의 매출 본격화와 대만, 일본, 유럽 등 으로의 수출 증가로 실적호전이 기대된다.
또 파이컴은 차세대 반도체 검사장치 양산에 따른 매출 증가와 수출 본격화로 2001년에는 큰 폭의 실적호전이 예상된다고 대신은 밝혔다.
실리콘테크의 경우 컴포넌트 PC 테스터, PCB 임피던스 테스터 등의 신제품 개발에 따른 국내외 수요 급증이 예상되며, 이오테크닉스는 PCB Driller 등의 레이저 관련응용장비 매출 급증이 기대된다고 대신은 설명했다.
또 반도체ENG는 대만,중국 지역 등으로의 수출 호조로 2001년에도 실적이 대폭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신은 특히 최근 코스닥시장의 다른 테마군들에 비해 이들 종목은 실적이 아닌 성정상에 기초하고 있다는 공통점에서 차별성이 부각된다고 강조했다.
<주가 차별화 예상되는 실적호전 코스닥 반도체 장비업체>
------------------------------------------------------------종목명 2000년 매출액 2000년 순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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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엔지니어링 540억원 (-1.5%) 60억원 (-34.1%)
이오테크닉스 361억원 (+87.0%) 66억원(+29.4%)
파이컴 175억원 (+43.4%) 22억원(+22.2%)
실리콘테크 289억원 (+86.5%) 27억원(+145.4%)
반도체ENG 263억원 (+281.2%) 28.5억원 (+5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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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형국<동아닷컴 기자>bigjo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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