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새마을금고연합회, 채권 운용 아웃소싱

  • 입력 2001년 2월 15일 15시 48분


새마을금고 연합회가 채권운용을 외부기관에 아웃소싱한다.

15일 새마을금고협회는 투신운용사와 자산운용사에 '채권형 투자일임 운용제안서'를 발송했다. 이들 외부 자산운용기관에 향후 채권을 어떻게 운용할 것인지 투자계획서를 제출하라고 요청한 것이다.

협회는 제안서에서 운용대상을 국공채와 A-이상 회사채 그리고 국채선물로 한정했다. 아웃소싱 규모와 업체는 아직 확정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모 투신사의 채권펀드매니저는 "기업들의 신용위험이 여전히 높아 자체적으로 운용하는데 부담을 느끼는 것같다"며 "운용대상을 A-등급 이상의 회사채로 한정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금융기관이 여전히 안전자산선호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성묵 채권운용팀장은 "구조조정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당분간 BBB+등급 회사채에 대한 투자계획은 없다"며 "현시점에선 부도위험없이 자산을 안전하게 운용하는게 1차목표다"고 밝혔다.

박영암 <동아닷컴 기자> pya84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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