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스포츠와 여성 스포츠를 따로 구분해서 말할 수는 없지만 과거 같은 스포츠에서 남성은 힘과 스피드를 바탕으로 스포츠의 미학을 추구하며 여성은 아름다운 몸짓으로 표현해왔다.
하지만 현대 스포츠에 들며 남성들의 고유물이라고 일컬어지던 각종 스포츠에 여성들이 도전하며 사실상 이런 구분선도 사라지는 것이 현실.
여성 스포츠 활동이 활발한 미국의 경우 골프, 농구, 축구 등의 스포츠들이 프로화 되며 기존의 프로스포츠의 인기를 대체하며 파고들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남성에게 신체적으로 힘과 스피드를 따라 올 수 없기에 각 여자 프로스포츠협회들은 스포츠 고유의 미학에 한가지를 겻들이려고 하고 있다.
그것은 좋게 말하면 패션을 통한 화려한 아름다움. 쉽게 말하면 관능미를 추가하려고 해왔다.
여자 선수로 패션하면 떠올리는 선수가 육상의 그리피스.
그리피스는 올림픽 여자 육상 단거리에서 화려한 치장을 하고 나와 뭇 사람들의 관심을 받으며 금메달이라는 실력으로 보답했다. 그의 몸값이 천정지부로 치솟은 것은 당연한 결과.
미국여자프로농구 또한 유니폼의 옷감을 최대한 적게 들여 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국내 여자프로농구도 그를 본받아 아마츄어 때 입던 반바지와 반팔 소매 유니폼을 버리고 쫙 달라붙는 핫팬츠와 소매없는 티로 유니폼을 바꿨다.
여자 프로 테니스에서도 이러한 기류는 마찬가지.
달랑 스포츠탑 하나를 상의로 걸치고 짧은 미니스커트를 입고 경기를 뛰는 도중 유니폼 위로 가려짐 없이 툭 불거져 나오는 유두의 흔적은 관중들의 시선을 충분히 끌고도 남는다.
아직까지 비교적 보수적인 스포츠로 남아 있는 골프에서도 젊은 20대 여자 선수들을 위주로 이러한 바람이 불고 있다.
골프의 복장은 긴 바지에 카라 달린 티셔츠가 기본 복장이다.
정장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며 활동하기에 편한 옷이 골프웨어라고 칭해지며 인기를 끌기도 했었다.
하지만 요즘 젊은 여성 골퍼들 사이에서는 소매없는 티셔츠나 짧은 미니스커트 핫팬츠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30-40대 기존 골퍼들은 골프의 품위를 떨어뜨린다며 인상을 찌푸리고 있지만 LPGA 협회쪽에서는 내심 바라는 눈치.
PGA에 비해 딸리는 인기를 회복할 수 있지않을까 하는 기대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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