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85년 중개사 자격시험제 도입 전부터 영업을 해온 중개인사무소(속칭 복덕방)는 등록증 소지자의 고령화로 문닫는 곳이 늘어 전년(99년)보다 5.0%(423곳) 감소한 7993곳으로 집계됐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 1180곳, 송파구 1096곳, 서초구 943곳 순으로 중개업소가 밀집해 있어 부동산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은 강남지역 3개구에 서울지역 중개업소의 30%가 집중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해 수수료 과다징수 등 중개업법 위반행위 1052건을 적발해 524곳에 대해서는 △등록취소(74곳) △자격취소(5곳) △업무정지(182곳) △과태료 부과(246곳) △고발(17곳) 조치했다.
<정연욱기자>jyw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