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계획에 따르면 울진 및 울릉 공항을 건설하고 포항과 예천 공항을 대폭 확장하며 포항 영일만 신항 및 포항∼동해 간 동해중부선 철도건설 등을 통해 경북 동해안을 태평양과 유라시아 대륙을 연결하는 동북아 경제권의 중심으로 육성한다는 것이다.
또 안동∼구미∼경산∼경주∼포항을 연결하는 테크노벨리를 구축하고 △신라문화권(경주) △가야문화권(고령) △유교문화권(안동)을 세계적인 관광지로 개발하며 경산을 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와 2003년 대구 유니버시아드 하계대회와 연계, 국제학원 도시로 육성한다는 것.
특히 통일시대에 대비, 경주∼울릉도∼설악산∼금강산을 연결하는 관광루트를 개발, 통일해양 관광망 을 구축하고 포항 신항을 관세자유항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경북 전역을 △북부자원권 △동부연안권 △중서부내륙권 △남부도시권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지역별 잠재력을 개발하고 광역고속교통망과 철도망을 대폭 정비할 계획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 계획이 국토건설종합계획심의회에서 확정되면 국비와 민간자본 114조 8139억원이 투입된다 고 밝혔다.
<대구=이혜만기자>ha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