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550-650포인트 박스권 형성할 것"J P모건

  • 입력 2001년 2월 16일 09시 38분


'당분간 종합주가지수는 550∼650포인트의 박스권을 형성할 것이다.

경기급랭과 구조조정지연이라는 대형 악재에도 불구하고 단기적으로 정부의 강력한 증시부양책으로 주가는 등락을 거듭할 것이다. 그러므로 박스권 상단에 오면 매도하고 하단으로 내려오면 매수하라.'

J P 모건증권이 15일 '2월시장전망'에서 밝힌 투자전략이다.

당분간 '조정시 매수, 상승후 차익실현'이란 단기매매전략을 구사하라고 권한다. 정부의 인위적인 증시부양책에도 불구하고 경기급랭과 구조조정 지연이란 악재가 상승폭을 제한하기 때문이란게 J.P모건증권의 입장이다. 주가는 '유동성'만으로 상승하지 않는다는 지극히 평범한 투자원칙을 되새겨 봐야 한다고 지적한다.

특히 정부여당의 정치적 지도력 약화와 경기하강을 막을 정책수단의 부재는 중장기적으로 시장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했다. 이들 악재가 '유동성'에 의한 단기적인 주가상승을 다시 끌어내릴 것이라고 J.P모건증권은 전망한다.

박영암 <동아닷컴 기자> pya84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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