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16일 포항제철에 대해 외국인의 대규모 추가매수를 기대하기 어렵고 철강재 가격 약세가 지속돼 현 시점에서 강한 모멘텀을 찾을 수 없다고 말했다.
한화는 지난해 10월이후 외국인 주도로 이뤄진 주가상승으로 외국인 지분율이 54.0%에 이르러 추가 매수의 폭이 줄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특히 세계적 공급과잉으로 철강재 가격 약세가 지속되고 있어 현 시점에서는 주가 상승의 모멘텀을 찾기가 어려워 보인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경기하강에도 불구, 급격한 펀더멘탈 악화는 없는 것으로 보이고 철강재 가격도 하반기 이후 반등 가능성이 높다며 '매수' 의견은 그대고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화는 이어 포철이 2005년까지 철강외 사업에 투자하기로 한 금액의 절반이 넘는 3조원의 구체적 대상이 결정되지 않은 점을 감안할 때 한국통신 민영화에 참여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방형국<동아닷컴 기자>bigjo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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