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마이애미 히트, 3연승 열기

마이애미 히트가 토론토 랩토스의 상승세를 꺾고 3연승 열기를 이어갔다.

마이애미는 16일(한국시간) 토론토에서 열린 2000-2001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에서 팀 하더웨이(18점·10어시스트)의 꾸준한 득점과 앤소니 매이슨(14점)의 막판 활약으로 연장 접전끝에 토론토를 98-91로 제압했다.

이로써 3연승한 마이애미는 32승20패가 됐고 토론토는 4연승이 저지돼 27승24패가 됐다.

86-86으로 연장을 맞은 마이애미는 경기 종료 2분45초전 88-88에서 하더웨이의 레이업슛으로 90-88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고 매이슨은 팀이 연장에서 얻은 12점중 절반인 6점을 넣어 팀의 연승 행진에 한 몫했다.

또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팀 던컨(19점·12리바운드) 등 주전들의 고른 득점으로 워싱턴 위저즈에 102-78로 승리하며 33승16패가 돼 이날 경기가 없었던 유타 재즈와함께 서부 컨퍼런스 중서부지구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워싱턴의 가드 미치 리치먼드는 이날 18점을 보태 NBA 사상 26번째로 2만점을 돌파한 선수가 됐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레지 밀러(19점)를 앞세워 제리 스택하우스(40점)가 분전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82-73으로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클리블랜드 케벌리어스를 102-81로 눌러 클리블랜드를 9연패에 빠뜨렸다.

▽16일 전적

댈러스 102-81 클리블랜드

마이애미 98-91 토론토

인디애나 82-73 디트로이트

샌안토니오 102-78 워싱턴

포틀랜드 105-81 새크라멘토

보스턴 108-88 새애틀

밴쿠버 99-89 골든스테이트

[토론토=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