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 루궈 인민은행 부총재는 작년에는 8%의 경제성장을 이룩했던 중국 경제가 올해는 7% 정도의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그는 "성장률이 하락이 금리인하를 단행할 만큼 심각하지는 않다"고 말하며 "아직도 중국 경제성장 속도는 빠른 편"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미국 경기침체가 중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다"며 미국 경제가 2분기쯤부터 안정되기 시작해 빠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미국은 중국의 3대 최대교역국 중 하나일 뿐"이라며 "중국은 달러를 많이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안정적인 경제성장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그러나 일본 경기침체에 대해서는 우려를 나타내면서 "거의 10년 간 일본이 경기침체를 겪으면서 일본의 수입업자에게만 의지해서는 안되겠다는 것을 절실히 깨달았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 경제도 1, 2년 후에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유미<동아닷컴 기자>heaven@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