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월드컵]월드컵입장권 첫날 9653장 신청으로 저조

  • 입력 2001년 2월 16일 18시 27분


‘폭설 때문일까?’

2002년 한일월드컵축구대회 입장권 신청이 시작된 15일 국내에서는 모두 9653장의 신청서가 접수돼 기대치를 밑돌았다.

한국월드컵축구조직위원회(KOWOC)는 16일 “주택은행과 인터파크 예매처에서 입장권 신청이 시작된 첫날 1차 일반 판매분 23만장에 대해 모두 2400여명이 9653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중 주택은행에는 9390장, 인터파크에는 263장의 선청서가 접수됐다.

경기별로는 한국전 3경기 3305장을 포함해 예선경기 신청이 4962장으로 가장 많았고 개막전은 2302장으로 준결승전 1075장을 앞질렀다.

국제축구연맹(FIFA)의 기술적 문제로 미뤄진 인터넷 신청서 접수는 19일경 시작될 예정.

한편 일본은 15일 전국 우체국에 비치된 신청서가 일찌감치 동이 나는 등 월드컵 경기에 대한 폭발적인 열기를 나타냈다.

일본월드컵조직위(JAWOC)는 이날 1차 판매분 총 34만7000장에 대해 전국 2만5000개 우체국과 월드컵 공식 점포 등에 300만부의 신청서를 비치한 데 이어 앞으로 300만부를 추가 배포할 예정이다.

<배극인기자>bae215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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