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 북부 도시 니스를 떠나 코소보의 세르비아계 마을인 포두예보로 향하던 버스는 이날 오전 11시 30분(현지 시각)코소보 국경을 넘자마자 폭탄 공격을 받았다고 평화유지군 소속 영국군은 전했다.
영국국은 폭탄이 원격 조종에 의해 터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은 최근 수개월간 코소보에서 발생한 가장 심각한 사건으로 여겨지고있다.
영국군 소속 팀 피어스 소령은 부상자들이 즉각 헬기 편으로 코소보의 병원들로 후송됐으며 이 가운데 10여명은 중상이라고 밝히고 희생자 수가 더 늘어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현장에서 수명을 붙잡아 조사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폭탄 공격을 받은 버스는 니스를 떠나 포두예보로 행하던 5대의 버스 중 1대로 버스행렬을 호위중이던 스웨덴 평화유지군 병사들은 피해를 입지 않았다.
보스니아내 세르비아계 통신사인 SRNA는 폭탄 공격이 알바니아계 무장세력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프리슈티나<유고슬라비아> AP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