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채권단에 따르면 코레트신탁의 기존여신 3547억원 중 100억원을 출자전환하고 1847억원은 신설법인으로 이전시키는 방안을 19일 전체 채권단협의회에서 표결처리할 예정이다.
채권단의 한 관계자는 “이같은 회생방안에 대해 채권단이 공감하고 있어 이날 채권단협의회에서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채권단과 코레트신탁 대주주인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코레트신탁 64개 사업장 중 수익성이 있는 16개 사업장을 묶어 신설법인을 만들고 나머지 사업장은 매각 또는 청산의 과정을 밟기로 합의했었다.
다만 자산관리공사는 채권단의 신규자금 지원없이는 코레트신탁의 회생이 어려우며 100억원 출자전환에 대해서도 부정적이어서 채권단의 안을 받아들일지는 아직 미지수다.
<이나연기자>laros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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