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란트는 18일 캘리포니아주 라퀸타에서 열린 밥 호프 크라이슬러 클래식(총상금 350만달러)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6언더파를 몰아쳐 합계 29언더파 259타를 기록했다.
듀란트의 72홀 29언더파는 98년 하와이안오픈에서 존 휴스턴이, 올 피닉스오픈에서 마크 캘커베키아가 각각 세운 종전 72홀 최저타 기록(28언더파)을 갈아치운 미국 PGA 사상 첫 대기록.
이번 대회에서 듀란트는 36홀, 54홀에 이어 72홀까지 최저타 기록을 잇따라 세웠다.
PGA 투어에서 유일하게 5라운드 90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서 듀란트는 공동 2위 케빈 서덜랜드와 캘커베키아에게 5타나 앞서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듀란트는 정상 등극을 예약한 가운데 93년 톰 카이트가 이 대회에서 우승할 때 세운 35언더파 325타의 최고기록마저 경신할 수 있을지 세계 골프팬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김종석기자>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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