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에서 태어나 보성고,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김 전부총리는 60년대에 재무부 이재국장 국고국장 기획관리실장 등을 두루 거쳤다. 또 68년 건설부 차관에 이어 70년대에는 재무부 차관, 한국산업은행 총재 등을 지낸 후 78년 재무부장관과 80년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장관을 각각 역임했다.
관직을 떠나서는 80년 무역협회장을 지냈고 쌍용그룹 고문과 한국도로공사 이사장, 국민대 이사장으로도 활동했다. 75년부터 85년까지 고려대 교우회장을 맡았다. 공직에 있을 때 대인관계가 원만해 아래위로부터 두루 신망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부인 박준남씨(76)와 아들 김종진 한국방송대 교수(경영학과)가 있다. 유인수 전 한국은행 광주지점장, 오병문 삼미특수강 사장이 사위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15호). 발인은 21일 오전 8시. 같은 날 오전 9시에 서울 강남구 개포동성당에서 영결미사가 열린다. 장지는 충남 당진군 송산면 금암리 선영. 연락처 02―3410―6915, 6925, 6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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