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은 제일모직이 98년 발행한 고금리 회사채 상환에 따른 금융비용 감소로 올해 경상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보통신소재 사업의 경우 올 상반기 중에 삼성전자, 삼성SDI 등에의 납품이 본격화 되면서 670억원을 상회하는 수준의 매출액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SS패션을 인수한 패션부문의 경우 제일모직이 국내 신사복 시장의 43%를 점유하고 있어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고수하고 있고 지난해 할인 없이 소비자가격으로 판매된 비율(실판율)이 99년보다 5%포인트 증가한 68%로 나타나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동원경제연구소의 장승훈 연구원은 "제일모직 주가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상대차기 비교법에 의해 산출한 적정주가가 8700원으로 판단돼 '매수'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오준석<동아닷컴 기자>dr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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