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3인방(새롬기술, 다음, 한글과컴퓨터)은 대량거래를 수반하며 3일째 상승세다.
코스닥시장이 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19일 10시 20분 현재 새롬기술은 벌써 550만주가 거래되며 4.93%(1100원)이 올라 2만3400원에 거래중이다. 전날에는 무려 2000만주 이상이 거래됐었다.
다음은 19일 같은시각 2.03% 상승중이며 한글과컴퓨터도 1.66% 오름세다.
이들은 모두 비정상적인 대량거래를 수반하며 3일째 상승중이다.
김창권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이같은 현상을 "은행과 거래소의 개인자금이 코스닥으로 이동하면서 코스닥의 상징성을 지닌 인터넷 3인방에 자금이 몰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작년과 올 초 코스닥 상승기에 이들의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것을 보아 온 일반인들이 시가총액이 더 큰 종목보다 이들을 코스닥의 대표종목으로 생각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특정재료에 의해 개개의 주가가 움직일 것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유동성 보강의 정도에 따라 향후 이들 주가의 등락이 결정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양영권<동아닷컴 기자>zero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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