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으로 이제 막 시작된 스위스 디지털 지상파 방송시장을 선점하고 향후 스위스 뿐만 아니라 유럽의 지상파와 관련된 비즈니스 시장에서 유리한 입지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휴맥스는 기대했다.
이번에 공급하게 되는 디지털 지상파 셋톱박스(모델명 NACI-5700T)는 유럽 디지털방송 기술규격인 DVB-T 표준의 셋톱박스로 나그라비전 CAS(Conditional Access System ; 수신제한장치)가 내장되어 있고 두개의 CI(Common Interface ; CAS기능이 모듈로 분리되어 있어 이 모듈만 셋톱박스에 삽입하면 해당 CAS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제품이다.
변대규 사장은 “이번 디지털 지상파 셋톱박스의 공급으로 디지털 위성방송 셋톱박스, 디지털 케이블방송 셋톱박스와 함께 디지털 방송과 관련된 모든 종류의 디지털 셋톱박스를 시장에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휴맥스는 제품의 99.8%를 유럽, 중동 등 전세계로 수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셋톱박스 수출 1억불을 돌파했다. 지난해 1425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에는 유럽시장의 확대와 미국시장 진출 등에 힘입어 25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국명<동아닷컴 기자>lkm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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